든지 vs 던지 맞춤법 정리, 언제 어떻게 써야할까?

하든지, 하던지, 라는 단어를
대화 중에 종종 사용하게 되는데요

과연 뭐가 옳은 표현일까요?
결론은 두 가지 모두 맞춤법이 맞는 단어입니다.
단 상황에 따라 맞게 써야합니다.

‘든지’ vs ‘던지’ 완벽 정리!
헷갈리는 맞춤법 차이와 상황별 예문

우리말에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쓰임이 전혀 다른 단어들이 많습니다.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‘든지’와 ‘던지’입니다.

두 표현 모두 자주 쓰이지만, 상황에 따라 잘못 사용하면 어색하거나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이 될 수 있습니다.

이번 글에서는 ‘든지’와 ‘던지’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점, 그리고 상황별 예문까지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릴게요.

국어 공부 중이거나 블로그·SNS 글쓰기, 자소서 등에서 정확한 표현이 필요하신 분들께 꼭 도움이 될 거예요!

⸻

‘든지’의 뜻과 쓰임

‘든지’는 선택이나 양보를 나타낼 때 쓰이는 말입니다. 영어의 ‘or’와 비슷한 역할을 하며, ‘~하거나’, ‘~이든지’로 해석됩니다.

사용 예시
밥을 먹든지 빵을 먹든지 네가 골라.
→ (밥이나 빵 중에 선택해.)

그 사람이 오든지 말든지 신경 쓰지 마.
→ (오든 안 오든 상관하지 마.)

어디로 가든지 상관없어.
→ (어디든 괜찮다는 뜻)

문법 포인트

‘든지’는 선택의 상황이나 무관함을 표현할 때 쓰이며, 보통 두 번 반복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(예: A든지 B든지)

‘던지’의 뜻과 쓰임

‘던지’는 과거의 사실이나 상황을 회상하거나, 막연한 의문을 나타낼 때 사용합니다.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정확하지 않거나, 기억을 되짚을 때 자주 사용되죠.

사용 예시
어디에 뒀던지 기억이 안 나.
→ (과거에 어디에 둔지 기억이 흐릿함)

그때 내가 무슨 말을 했던지 모르겠어.
→ (예전에 말한 내용을 잘 기억 못 함)

그 사람이 왜 그렇게 화가 났던지 궁금해.
→ (과거 상황에 대한 궁금증)

문법 포인트

‘던지’는 과거의 막연한 상황을 회상하거나, 의문문에 사용됩니다. 실제로 ‘-았던지’, ‘-었던지’ 형태로도 자주 쓰입니다.

‘든지’와 ‘던지’ 헷갈리지 않는 꿀팁

‘든지’

• 의미 선택, 양보
• 예시 먹든지 마시든지
• 핵심포인트 “선택”이거나 “무관함”

‘던지’

• 의미 과거 회상, 막연한 의문
• 예시 어디에 뒀던지
• 핵심포인트 “과거 기억”이나 “의문 표현”

자주 쓰는 관용 표현 비교

올바른 표현           틀린 표현
뭐든지 좋아           뭐던지 ❌
어디에 뒀던지       어디에 뒀든지 ❌
언제 오든지           언제 오던지 ❌
누가 했던지           누가 했든지 ❌


⸻

마무리: 국어는 디테일이 생명!

‘든지’와 ‘던지’는 그 뜻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, 문맥에 맞는 정확한 사용이 중요합니다. 이번 정리를 통해 맞춤법 실수를 줄이고, 더 깔끔하고 전문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게 되셨길 바랍니다.

여러분은 이런 맞춤법, 얼마나 자주 헷갈리시나요?
댓글로 알려주시면 다른 표현들도 시리즈로 다뤄볼게요!